이사 전에 안 쓰는 짐을 미리 정리해두면 이삿짐이 줄어들어 비용도 아낄 수 있고, 새 집에서 정리할 짐도 훨씬 적어집니다. 물건 상태와 종류에 따라 중고거래, 기부, 폐기물 신고 중 알맞은 방법을 골라보세요.
1. 짐을 줄이면 이사 비용도 줄어요
대부분의 이사 견적은 짐의 양에 따라 트럭 크기와 인력 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짐을 줄이면 그만큼 비용도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몇 년째 안 쓰는 물건이 많다면 이사가 정리할 좋은 기회입니다.
방마다 돌아다니며 최근 1년 안에 한 번도 안 쓴 물건을 따로 모아보면, 생각보다 처분할 짐이 많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짐이 줄어들면 포장 시간도 짧아지고, 새 집에서 짐을 풀고 정리하는 시간까지 함께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중고거래로 처분하기 좋은 물건
가구, 소형 가전, 전자기기처럼 상태가 괜찮은 물건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려서 처분과 동시에 용돈도 챙길 수 있습니다. 사진을 여러 장 찍고 상태를 정직하게 적어두면 거래가 빠르게 이뤄집니다.
이사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여유를 두고 미리 올려두는 게 좋습니다. 거래가 늦어지면 결국 이사 당일까지 처분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거래가 부담스럽다면 택배거래를 활용하거나, 중고 물품 매입 전문 업체에 한 번에 넘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별 거래보다는 가격이 낮지만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3. 기부·나눔으로 정리하는 법
팔기엔 애매하지만 상태가 나쁘지 않은 물건은 아름다운가게 같은 기부 단체에 무료로 맡길 수 있습니다. 방문 수거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어 직접 옮기기 어려운 경우에도 이용할 만합니다.
책, 옷, 장난감처럼 부피가 작은 물건은 지역 커뮤니티의 나눔 게시판을 활용하면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4. 대형 가구·가전 폐기 방법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은 새 제품을 구매할 때 판매점에서 기존 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따로 처분해야 한다면 지자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발급받아 정해진 배출일에 내놓으면 됩니다. 대부분 지자체 홈페이지나 인터넷 배출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 비용은 품목과 크기에 따라 다르니, 배출 전에 지자체 고시 금액을 확인해두면 당일 헷갈리지 않습니다.
5. 정리는 이 순서로 시작하세요
이사 최소 2~3주 전부터 시작하는 걸 권합니다. 중고거래는 판매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여유를 두고 올려둬야 이사 전에 처분을 마칠 수 있습니다.
부피가 크고 처분이 오래 걸릴 것부터 먼저 정리하고, 자잘한 소품은 이사 막바지에 몰아서 처리해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