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는 새집으로 가져가지 않을 가구, 가전, 생활용품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품목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이사 당일 우왕좌왕하지 않고 처리 비용도 아낄 수 있습니다.
1. 대형 폐기물 스티커 발급 방법
침대, 소파, 장롱 같은 대형 가구는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없고,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해야 합니다. 품목과 크기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게 책정됩니다.
요즘은 온라인 신청이나 배달 앱을 통한 수거 신청도 가능한 지역이 많아졌습니다.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시면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품목 크기와 지자체별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몇천 원에서 많게는 몇만 원 수준입니다. 여러 품목을 한꺼번에 배출할 예정이라면, 미리 품목별 수수료를 확인해서 이사 예산에 반영해두는 게 좋습니다.
2. 품목별 처리 기준
가구류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 소형 가전은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옷과 책 같은 재활용 가능 품목은 일반 재활용 배출로 나뉩니다. 품목을 헷갈려서 잘못 배출하면 수거가 안 되고 다시 가져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트리스나 러그처럼 크기는 크지만 재활용이 애매한 품목은 지자체마다 처리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 배출 전에 관할 주민센터에 한 번 문의해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 품목 | 처리 방법 |
|---|---|
| 침대·소파·장롱 | 대형 폐기물 스티커 부착 |
| 냉장고·세탁기·TV 등 대형가전 |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
| 옷·책·플라스틱 | 일반 재활용 배출 |
3.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같은 대형 가전 5개 이상(지역에 따라 기준 다름)을 한 번에 배출할 때는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티커 비용 없이 무료로 수거해 갑니다. 콜센터나 온라인 신청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사 날짜가 임박해서 신청하면 방문 일정이 늦어질 수 있으니, 최소 일주일 전에는 신청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4. 중고거래·나눔으로 줄이기
상태가 괜찮은 가구나 가전은 버리기 전에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동네 나눔 게시판에 먼저 올려보는 게 좋습니다. 폐기 비용을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사 날짜가 정해지면 최소 1~2주 전부터 미리 올려두는 게 처분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임박해서 올리면 가지러 올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이사 업체 폐기물 대행 여부
일부 이사 업체는 유상으로 폐기물 처리를 대행해주기도 합니다. 스티커 구매부터 배출까지 직접 하기 번거롭다면, 견적 단계에서 폐기물 처리 대행이 가능한지 미리 물어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다만 모든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므로, 직접 처리했을 때와 비용을 비교해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시간 여유가 없다면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업체에 맡기는 게 이사 당일 일정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