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많지 않다면 포장이사 대신 용달차만 불러 직접 옮기는 셀프이사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 해보신다면 준비해야 할 것들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1. 용달이사와 포장이사는 뭐가 다를까
포장이사는 업체가 짐을 싸는 것부터 트럭에 싣고, 새 집에서 풀어 정리하는 것까지 전부 진행합니다. 반면 용달이사는 차량과 기사만 제공되고, 짐을 싸고 싣고 내리는 작업은 대부분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그만큼 비용은 포장이사보다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원룸이나 짐이 적은 소형 이사라면 용달이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2.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용달이사 비용은 차량 크기(1톤, 1.4톤, 2.5톤 등), 이동 거리, 사다리차 필요 여부, 인력 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짐이 적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저층이라면 기본 요금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고층이라 사다리차가 필요하거나, 계단으로 짐을 옮겨야 하는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예약 전에 정확한 층수와 엘리베이터 유무를 알려줘야 당일 추가 비용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직접 준비해야 할 포장재
용달이사는 포장재를 업체가 제공하지 않으므로 박스, 에어캡, 테이프, 노끈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무료로 박스를 얻거나, 온라인에서 이사용 박스 세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깨지는 물건은 신문지나 에어캡으로 감싸고, 가구 모서리는 이불이나 담요로 보호해서 트럭 안에서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해주세요. 짐을 다 싸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니 이사 며칠 전부터 미리 포장을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4. 인력 추가, 언제 필요할까
혼자서 큰 가구나 가전을 옮기기 어렵다면, 대부분의 용달이사 업체는 기사 외 추가 인력을 요청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짐의 양과 층수, 엘리베이터 유무를 예약 시 정확히 알려주면 필요한 인력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계단으로 옮겨야 하는 3층 이상이거나, 냉장고·세탁기 같은 무거운 가전이 있다면 인력을 추가하는 게 안전합니다. 인력 추가 비용은 붙지만, 혼자 무리하다 다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5. 예약할 때 확인할 것들
예약 전에 정확한 짐의 양, 출발지와 도착지의 층수, 엘리베이터 유무, 주차 가능 여부를 꼼꼼히 전달해야 당일 추가 비용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주택가나 골목이 좁은 지역이라면 차량 진입 가능 여부도 미리 확인해두세요.
계약 전에 기본 요금에 무엇이 포함되고 무엇이 별도인지(사다리차, 인력, 대기시간 등) 명확히 확인하고, 가능하면 서면이나 문자로 견적 내용을 남겨두는 게 나중에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사 당일 기사님이 도착하기 전 짐을 미리 현관 앞이나 옮기기 쉬운 위치에 정리해두면, 실제 상하차 시간을 줄여 전체 이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시간제 요금인 경우 이런 사전 준비만으로도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