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중간에 이사하면 관리비를 누가 얼마나 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가지만 알아두면 정산할 때 당황하지 않습니다.
1. 관리비, 이사 날짜 기준으로 나눠 냅니다
아파트 관리비는 보통 한 달 단위로 부과되지만, 이사 날짜를 기준으로 이전 거주자와 새 거주자가 일수만큼 나눠 내는 '일할계산'이 일반적입니다.
전입·전출 날짜가 곧 관리비 분담 기준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일할계산은 이렇게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한 달 관리비가 30만원이고 15일에 이사한다면, 전 거주자는 15일치, 새 거주자는 나머지 일수만큼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공용관리비(청소비, 경비비 등)와 개별사용료(전기·수도 등)를 나눠서 계산하는 경우가 많아, 정산 내역을 항목별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3. 선수관리비, 잊지 말고 챙기세요
처음 입주할 때 냈던 선수관리비(보증금 성격의 관리비)는 이사 나갈 때 관리사무소에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입주자가 새로 선수관리비를 내면 순차적으로 반환되는 구조라, 이사 전 반환 절차와 시점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매매의 경우 부동산 거래 시 함께 정산되는 경우도 있으니 중개사와도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4. 정산서는 꼭 확인하고 서명하세요
관리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최종 정산서에는 관리비, 전기·수도·가스 사용료, 선수관리비 반환액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금액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서명하기 전에 항목별로 다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5. 이런 경우엔 관리사무소에 미리 문의하세요
월세·전세 계약 만료일과 실제 이사 날짜가 다른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처럼 세입자와 집주인 중 누가 부담하는지 헷갈리는 항목이 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애매한 부분은 이사 전에 미리 확인해두면 나중에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출입 신고일과 실제 짐을 옮기는 날짜가 다르다면 이 부분도 함께 짚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