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갈 때 전기·수도는 챙겨도 도시가스는 깜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라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1. 도시가스, 왜 이사 전에 꼭 신고해야 할까요
도시가스는 전기·수도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밸브를 조작할 수 없고, 반드시 가스공급사에 신청해서 전문 기사가 방문해 처리해야 합니다.
이사 나가는 집은 사용중지(폐전), 이사 들어가는 집은 사용개시(재개통) 신청이 각각 필요합니다.
2. 사용중지 신청은 이렇게 하세요
이사 나가는 날짜가 정해지면 최소 2~3일 전에 가스공급사에 전화나 앱으로 사용중지를 신청하세요.
기사님이 방문해 계량기를 확인하고 밸브를 잠근 뒤 최종 요금을 정산합니다. 예약 시간대를 이사 스케줄과 맞춰두면 당일 헛걸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새 집 재개통 신청도 미리 해두세요
이사 들어가는 집도 마찬가지로 미리 사용개시(재개통)를 신청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신청이 몰려 예약이 늦어질 수 있어 더 일찍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전입 예정일과 함께 신청하면, 입주 당일이나 다음 날 바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안전점검,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기사님 방문 시 배관·연소기 상태, 가스누출 여부를 함께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이 있다면 이 기회에 바로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오래된 주택이라면 배관이나 호스 상태를 특히 꼼꼼히 봐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나 보일러 연결 부위에서 냄새가 난 적이 있다면 이 기회에 꼭 말씀드리는 게 좋습니다.
5. 직접 밸브를 잠그거나 열면 안 되는 이유
도시가스 밸브는 전문 자격을 가진 기사만 조작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임의로 조작하면 가스누출·폭발 같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이사 당일 계량기 주변에 짐을 쌓아두면 기사님 작업이 늦어질 수 있으니 미리 공간을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계량기가 베란다나 창고 안쪽에 있다면 미리 그 공간부터 정리해두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