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 만료는 미리 정해진 날짜가 있는 만큼, 일정을 거꾸로 계산해서 준비하면 훨씬 여유롭게 이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날짜를 놓치면 갱신 거절 통보 시기를 넘기거나 급하게 새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계약 만료 몇 개월 전부터 움직여야 할까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 계약 만료 3~4개월 전부터는 새 집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고 계약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하는 지역이나 조건이 까다롭다면 더 일찍부터 움직여야 여유 있게 비교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2. 갱신 거절 통보 시기 확인하기
전세를 연장하지 않고 이사하기로 했다면, 계약 만료 2~6개월 전 사이에 집주인에게 갱신 거절 의사를 통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기간은 계약서와 관련 법령을 확인해보세요.
이 기간을 놓치면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될 수 있어, 이사 계획이 있다면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두고 기한 내에 통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3. 새 집 계약과 일정 맞추기
기존 계약 만료일과 새 집 입주 가능일이 최대한 겹치도록 조율하는 게 이상적입니다. 날짜가 딱 맞지 않으면 며칠간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이 경우 임시 거처나 이사업체의 짐 보관 서비스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새 집 계약서에 입주 가능일을 명확히 적어두고, 이사 날짜를 여기에 맞춰 확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4. 보증금 반환 시기 미리 협의하기
보증금을 못 받으면 새 집 계약금이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료일이 다가오면 미리 집주인과 반환 일정을 협의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새 임차인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반환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이런 리스크를 감안해 자금 계획을 여유 있게 세워두시는 게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임차권등기명령 같은 제도도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5. 이사업체 예약은 언제 할까
새 집 계약이 확정되면 최소 2~3주 전에는 이사업체 견적을 알아보고 예약해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이사 성수기(2·8월, 손없는날)와 겹친다면 더 일찍 서두르시는 걸 권장합니다.
일정이 촉박한 경우라도 여러 업체에 빠르게 견적을 문의해보시고, 가능한 빠른 날짜로 예약을 잡는 게 좋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생각보다 빠르게 일정을 맞출 수 있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