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무게는 가볍지만 부피가 커서 박스 수를 크게 늘리는 짐입니다. 미리 정리하고 포장 방식을 나눠두면 박스 수도 줄고 새 집에서 정리하는 시간도 훨씬 짧아집니다.
1. 옷은 이사 짐 중 부피가 가장 큰 편입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옷과 이불만 박스 수십 개가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짐 부피는 이사 견적과 차량 크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옷 정리만 잘해도 견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장이사를 맡기더라도 어떤 옷을 가져갈지 정하는 건 본인 몫이라, 이사 날짜가 잡히면 가장 먼저 시작하기 좋은 작업이기도 합니다.
2. 정리는 버릴 옷부터 시작하세요
1년 넘게 입지 않은 옷,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 손상된 옷을 먼저 골라내세요. 상태가 괜찮은 옷은 의류수거함이나 기부처를 이용하고, 브랜드 옷은 중고거래로 처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족이 많다면 사람별로 한 번에 정리하기보다 겉옷, 상의, 하의, 속옷처럼 종류별로 나눠서 하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3. 행거박스를 쓰면 다림질이 줄어요
행거박스는 옷걸이에 건 상태 그대로 옷을 넣어 옮기는 세로형 박스입니다. 정장, 코트, 셔츠처럼 구김이 가면 안 되는 옷은 행거박스로 옮기면 새 집에서 그대로 옷장에 걸 수 있습니다.
포장이사 업체는 행거박스를 기본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지만, 수량이 정해져 있을 수 있어 옷이 많다면 견적 때 미리 알려두는 게 좋습니다.
4. 계절옷과 이불은 압축해서 보관하세요
지금 계절에 입지 않는 옷과 여분의 이불은 압축팩에 넣으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패딩이나 니트는 너무 오래 강하게 압축하면 복원이 잘 안 될 수 있어 적당히 눌러주는 게 좋습니다.
압축한 짐은 박스 겉면에 "겨울옷·안방"처럼 계절과 방을 함께 적어두면 새 집에서 바로 풀 필요 없이 보관 공간에 넣어두기 편합니다.
5. 새 집 옷장은 이렇게 채우세요
이사 당일에는 당장 입을 옷과 속옷, 잠옷만 따로 가방에 챙겨두면 짐 정리가 늦어져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새 집 옷장 크기를 미리 재두면 어떤 옷을 어디에 둘지 계획하기 쉽습니다.
옷장에 넣기 전에 선반과 서랍을 한 번 닦아두고, 습기가 많은 집이라면 제습제를 함께 넣어두면 곰팡이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