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TV는 운반 중 충격에 약하고, 무엇보다 안에 저장된 데이터는 파손 배상을 받아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사 전 짧게라도 준비해두면 새 집에서 다시 쓰기까지 훨씬 수월합니다.
1. 전자기기는 파손보다 데이터가 더 걱정입니다
이사 중 기기가 파손되면 업체 보험으로 배상받을 수 있지만, 사진이나 업무 파일 같은 데이터는 보상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자기기는 포장보다 백업을 먼저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데스크톱 본체의 하드디스크는 운반 중 진동과 충격에 약한 편이라, 중요한 자료가 있다면 이사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두세요.
2. 컴퓨터는 백업부터 하세요
중요한 파일은 외장하드나 클라우드에 복사해두세요. 사진,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업무 문서, 즐겨찾기처럼 다시 만들기 어려운 자료를 먼저 챙기면 됩니다.
백업을 마쳤다면 컴퓨터를 정상 종료하고 전원 케이블을 뺀 뒤 옮겨야 합니다. 본체는 옆면을 바닥에 눕히기보다 세운 상태로 포장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3. TV·모니터는 이렇게 준비하세요
TV와 모니터는 화면 쪽 충격에 가장 약합니다. 원래 박스가 있다면 그대로 쓰는 게 가장 좋고, 없다면 업체에 전용 포장재가 있는지 미리 물어보세요.
벽걸이 TV는 브래킷 분리와 새 집 벽 설치가 필요해, 이사업체가 해주는지 아니면 따로 설치 기사를 불러야 하는지 견적 때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벽 재질에 따라 설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4. 케이블과 공유기는 사진부터 찍어두세요
TV, 셋톱박스, 사운드바, 컴퓨터 뒤쪽 연결 상태를 분리하기 전에 사진으로 찍어두면 새 집에서 다시 연결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케이블은 기기별로 묶어 지퍼백에 넣고 겉면에 이름을 적어두세요.
인터넷 공유기와 셋톱박스는 통신사 소유 장비인 경우가 많아, 이전 설치 신청 여부에 따라 가져갈지 반납할지가 달라집니다. 통신사에 미리 확인해두세요.
5. 새 집에서 다시 연결할 때
새 집 인터넷 개통일을 이사 당일이나 다음 날로 맞춰두면 업무나 수업에 차질이 적습니다. 개통 전까지는 휴대폰 핫스팟으로 급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켰는데 부팅이 안 되거나 소리가 이상하다면 억지로 계속 켜지 말고 전원을 끈 뒤 점검을 받는 게 데이터 보호에 안전합니다.